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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튜닝/기타 수입차

테슬라 모델S 오디오 풀시스템 인스톨

안녕하세요.
부산 카오디오스 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업 차량은 테슬라 입니다.
모델S 90D!

그런데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카오디오 튜닝 작업입니다.
처음은 포칼 165KX2 앞, 뒤 교체를 했었고.
그리고 이번에 앰프와 DSP, 서브우퍼 추가 설치를 한 거죠.

아마, 테슬라 모델S 차량에 DSP 앰`프 서브우퍼 풀 카오디오 튜닝 시스템은 처음이지 않을까...
그것도 세계 최초!
구글링 해보니 앰'프 까지는 많이들 했던데...
디지털 프로세서까지 인스톨 한 차량은 보이질 않아서 혼자 예상해 본 겁니다. ^^
그러니 틀렸다 하더라도 뭐라 하기 있기 없기!? ㅋㅋ

처음... 스피커 작업하고서, 바로 포스팅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른 차들에 밀려 잊어버리고서는.
어제 추가 작업하고 생각이 나, 오늘 부랴부랴 진행하는 것이긴 해도 ㅜㅜ
차량 특성상 제대로 된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꼭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하는 공정이므로
잘 봐주세요.

그 이유를 아래에서 알게 되실 것이니깐 말이죠.





전기차 끝판왕이라는데...
뭐, 제 기준의 車라는 패러다임을 많이 벗어나긴 하더군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압권입니다.
이건 확실해요.





태블릿이 메인이고 '차'는 그냥저냥 딸려져 있는 느낌적인 느낌?!




우선 스피커 공정을 먼저 진행합니다.

도어 실내 트림을 보면.
여러 완성차 메이커의 파츠들이 언뜻언뜻 보이곤 합디다.

유리창 스위치는 멀시디즈... 100%




도어 트림을 탈거해보면 전기 차라 해서 뭐 크게 다르거나 한 그럼 무언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를 게 없는 게 맞는 거겠죠.




우퍼 대역을 담당하는 도어의 유닛.
프리미엄 오디오를 탑재하고 있는 이번 테슬라 모델S 입니다.

그래서 기본 사양과는 스ㅍ|커의 갯수부터 다르고.
amplifier 출력도 2포인트에서 이뤄집니다.

첨엔 사실 이것 때문에 살짝 당황한 것은 비밀 ㅜㅜ




중국 생산 우퍼.

그런데 중요한 건 중국산이라는 것보다...
임피던스 가 무려 1옴이라는 점!

지금껏 많은 대부분의 아주 지극히 보편적인 외장 amplifier 와 매칭 된 스ㅍ|커의 임피던스가 2옴인데 반해.
이번 태슬라는 1옴입니다.

출력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이스 인건 알겠는데.
이건 그냥 스피커만 바꿔선 절대 좋은 소릴 들을 수 없는 환경인 겁니다.
스ㅍ|커 임피던스와 앰프의 출력은 반비례한다는 사실! 잘 아시죠?
순정 1옴에서 포칼 2옴 유닛을 장착했을 때 이론적으로는 이미 절반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효율(감도)에 의해 이를 어느 정도는 극복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죠)

그래서,
처음 스ㅍ|커만 작업하고서, 포스팅을 서두르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ㅜㅜ


그나마, 차주님께서 늦게라도
amplifier 와 프로세서 초이스를 해 주셔서 만족스런 결과를 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




앞, 뒤 도어 모두 포칼 165KX2 설치를 진행합니다.

순정형 자작나무 가이드 정밀하게 제작해서 입력해 드렸구요.




철판의 떨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진' 공정이 수반되고.




포칼 유닛이 안착합니다.




앞, 뒤 도어 공정이 다를 이유는 없죠?!




마무리는 3M 신슐레이트 흡음!

무게 증가없이 외부 소음을 저감하며,
도어 내부 부밍을 억제해서 음질이 좋아지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신슐레이트는
전기차의 특성과 아주 잘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게를 늘리지 않는다!'
라는게 몹시 중요한 전제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렇게 도어 파트를 완성하고.




다음 순서인 프론트 트위터입니다.
A 필러에 위치해 있는데.




이것 역시 우퍼와 같은 중국산이지만 임피던스는 4옴 이군요.

스피커의 임피던스로 대역 간의 레벨을 맞추는 메이커가 점차 많이 보입니다.
특히 트위터의 위치가 높고, 감도가 뛰어난 경우 레벨 조정이 꼭 필요하겠죠.




교체할 포칼 165KX2 트위터.




순정 트윗이 있던 곳에 깔끔하게 매립합니다.




그렇게 트위터까지 완성!

2열은 트위터 공간이 없는데..
아아아아주 비싸 보이는 천연 레더가 트리밍된 도어 트림을 타공해서 억지로 집어넣는 것보단,
그냥 배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스피커 개수가 많다고 그저 마냥 좋은 게 아니라는 건 잘 아시죠?




그리고 이제... amplifier & dsp 인스톨.

앰.프는 이태리 헤르츠 社 의 'HDP5'로, 5채널 출력을 보유한 기기인데.
디지털 회로 앰프의 특징인 소모전원 대비 출력이 높은 장점을 가진 유닛으로.
열악하다면 열악한 환경에 맞춰 초이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시그널을 변환하고
디테일한 튜닝을 위한 헬릭스 DPS.2 프로세서 함께 인스톨합니다.

바로 이 '프로세서'로 인해 최초가 아닌가 싶은;;;;





프리미엄 오디오 12스피커의 출력 포인트가 2곳 이에요 ㅜㅜ
이것의 의미는....?!




전장 시스템과, 구동계를 제대로 잘 이해한다면
테슬라 모델S 와 같은 전기 차라 하더라도 카오디오 튜닝을 하는데 문제 될 건 전혀 없습니다.

배터리 전압이 생각보다 높아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장점이 있는 환경입니다.
전위차만 잘 조절한다면 노이즈로부터 한결 자유로울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장점!




리어 트렁크 하부 공간에 앰,프와 프로세서 안착합니다.

트렁크가 앞, 뒤 2개가 있어 선택할 수 있지만.
서브우퍼 설치를 감안해, '뒤'를 설치 장소로 결정하였습니다.

프로세서 DSP 튜닝이 이번 결과물의 '질'을 결정하는 큰 요소인 건 주지의 사실이고.
그런 DSP 튜닝을 참 잘하는 '카오디오스' 인 것 역시 틀림없죠?! ㅎㅎ

내용이 길어 제가 힘드니...;;;
오늘만큼은 그런 과정은 생략하구요.




저음을 즐기는 차주님께,
서브우퍼의 존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요.




그렇게 편해 보이지 않는 시트...
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편안하...;;;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막연한 추측과 예측에서 멀리 벗어난 테슬라 모델S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