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차량은 W222 벤츠 S클래스 입니다.
S350D 이구요.
오너께선 다름 아닌 실내 크레파스 악취 문제로 작업을 의뢰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죽 냄새로 오인하시고 실내클리닝, 에바 클리닝 등등 여러 노력을 하시지만.
실은.
내부의 내장 흡음재가 경화되고 성질이 변하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랍니다.
일명 크레파스 냄새죠.
진짜 어떨 땐 크레파스가 딱 떠오릅니다. ㅎㅎ
암튼 그래서.
이 경우에는 발생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절대 재발합니다.
실내클리닝, 에바 청소해봐야 그때뿐이죠.
아. 물론 그런 시공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완벽히 제거되지 못하고 재발한다는 거죠.
이번 차량 오너께서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했지만 결국 못 잡고.
전문팀인, 저희를 찾으셨습니다.
네.
근본 원인을 확실하게 제거해서.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기존 흡음재보다 월등히 우수한 3M '신슐레이트' + 부틸 차음재를 레이어링 해 시공하여.
실내 정숙성이 향상되는 결과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
뜯는 김에.
전체 풀 방음까지 함께 의뢰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비용은 올라가겠지만, 정숙성 향상폭은 더 큽니다.
이번은 전체 풀 방음까지는 하지 않고, 악취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실내만 진행하는 경우이니.
참조하셔요. ^^
벤츠 S클래스 S350D W222 실내 악취의 원인은 크게 두 곳입니다.
대시보드에서부터 이어지는 1열 바닥 및 센터 콘솔 부위가 첫 번째!
이곳은 대시보드 자체를 완전히 들어내지 않는 이상 기존 흡음재 재거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탈거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난이도는 극상!
말 안 해도 잘 아시죠?
센터에서 대시보드 겉피 탈부착 비용만 7~80만 원이라고 합니다.
흡음재 제거나 재 시공 그런 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순 탈 부착 비용이 그런데요.
사실.
그럴 만도 한데요.
더한 것은 그런 비용이라도 센터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심지어.
저희는 겉피는 물론이고, 내부 프레임까지 완전히 탈거합니다.
안 그러면 제거가 안되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잡소리는 1도 없어야 하고.
기존 파츠의 완벽한 재조립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의뢰를 안 하시겠죠?!!
그리고 두 번째 2열 시트 등판입니다.
이곳에서도 만만치 않은 크레파스 냄세가 발생하는데요.,
롱바디는 더 넓은 부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공정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차 역시 롱바디 랍니다. ^^;;;
오너께선 차 맡겨주시고 휴가 가셨어요~
뭐, 그 대신 작업 시간 넉넉하게 있으니 조금이라도 더 꼼꼼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에 쫓기지 않아서 좋고, 오너께는 작업 더 깐깐하게 해드릴 수 있어 좋은 거죠.
시트를 포함 실내 대부분의 내장재들을 모두 탈거한뒤.
악취의 원인인 기존 내장재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채 10% 수준밖에 안됩니다.
무시무시하게 많은 양이 실내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데요.
그런 실정이다 보니 이 자체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은 어떤 방법으로도 완벽히 냄새가 제거되질 않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제거한 뒤에는 실내 크링한번 해주시면 말끔히 제거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영영 재발하지 않는답니다.
이래저래 해봐도 안되어서 이중 삼중으로 비용 쓰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돈 버는 거죠.
실내의 기존 소재들을 모두 완벽히 제거하였습니다.
사실.
제거하는 것도 무척 힘들어요 ㅜㅜ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 완전히 산화가 되지 않은 부분은 쫀쫀한 감이 살아있어서 제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산화가 많이 될수록 제거는 쉬워지고, 악취는 더 심하답니다. ㅎㅎ
이렇게 제거하고 나면.
벌써 냄새가 안 나기 시작합니다.
다른 어떤 케미컬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새 차까지는 아니어도, 무취 수준입니다.
아니.
수준이 아니고 무취입니다.
원래 있던 NVH 소재들을 모두 제거했으니...
새로 처리를 해야 벤츠 S클래스 S350D 급에 맞는 실내 정숙성을 가질 수 있겠죠.
우선 부틸 패드를 입력해서, 방진 및 차음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1,2열 바닥까지 모두 빈틈없이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이왕 시공하는 거 가능하면 더 나은 효과를 드리고 싶은 작업자의 마음이죠.
바닥 철판과, 차음 패드 사이에 기포층이 생겨버리면,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빈틈없이 꾹꾹 눌러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관건입니다.
물론.
그런 만큼 미케닉의 에너지 소모는 커지고, 시간도 그에 비례해서 소모가 늘어나겠지만 말이에요.
후면 노이즈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2열 후면부 역시 중요합니다.
단적인 예로.
세단형 중에서도 특정 차량(임팔라 등등...)들은 다른 곳에 비해서 뒤쪽에서 넘어오는 소음이 이상하리만치 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차량들 중에서도 심하면, 2열 탑승자는 웅웅~ 소음 때문에 멀미를 할 정도라고들 하셔요.
그와 비교해,
벤츠 S클래스 중에서도 롱바디 차량들의 후면 NVH 처리를 보면, 우수한 실내 정숙성의 원인과 이유를 실감하고는 한답니다.
시공을 하더라도, 그런 우수한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 우수한 방음 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대시보드 하단 아래까지 차음 패드가 입력되어야만 합니다.
엔진음이 전해지는 것에 영향이 있는 곳이거든요.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작업자가 힘든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꼼꼼하게 하는 만큼 작업 후 실내 완성도에 많으 영향이 있다는 것을 잘 아니.
대충 할 수는 없습니다.
작업 후에 오너께서 직접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렇다고 대충 하는 것은 또 성격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시보드 프레임 안쪽으로는, 기존 흡음재 대신.
3M 신슐레이트로 보강을 합니다.
벤츠 S클래스 엔진 소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곳으로 무척 중요합니다.
안 그러면 디젤 특유의 소음이 그대로 실내로 유입되어 전혀 다른 차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죠.
바닥에도 신슐레이트를 깔아야 합니다.
차음 패드 만으로는 기존 흡음재를 대처하기에 약간 부족하거든요.
그리고 이번 시공으로 전보다 더 조용해지는 것을 약속드렸기도 한데요.
이런 크레파스 문제로 시공하는 것 외에도, 전체 풀 방음 시공을 워낙에 많이 한 차량이다 보니...
노이즈 유입 구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그런 약속을 지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거죠. ㅎㅎ
분명 달라지리란 것을 그간의 많고 많은 경험을 토대로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성을 강조했던 2열 후면.
여러 겹의 신슐레이트 보강을 통해,
기존보다 나은 흡음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에어백이 있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인데요.
그래서, 작업을 진행하는 미케닉의 경험과 스킬이 중요하게 작용하리란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롱바디의 경우, 뒷좌석 탈 거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해보지 않고선 흔적 없이 깔끔하게 탈거하는것조차 어려운 게 사실이죠.
대시보드를 올려서.
방음 처리를 추가합니다.
원래 그렇게 엔진소음이 많은 벤츠 S350D 차량은 아니어도.
가솔린과는 다른 특유의 진동 소음이 있죠.
그런 디젤 소음이 대쉬보드 방음처리를 통해 드라마틱 하게 줄어드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보강을 했음에도.
이와 같은 방음 처리를 더했으니...
순정 흡음재를 제거해서, 차가 시끄러워지면 어쩌나?? 하는 어쩌면 당연한 고민을 확 날려드립니다.
전보다 월등히 정숙한 엔진 필링으로 말이죠.
이것은 그동안의 많은 사례로 확실히 증명된 바인데요.
발행 반복 빈도가 심해서 미처 소개하지도 못하고 하드에 기록되어있는 S클래스들이 부지기수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S-CLASS 차량들을 시공했는지... 일일이 세기도 힘들어요...;;;; ㅎㅎ
흠흠...
갑자기 내용이 자랑질로 빠졌는데요.
사실 이런 커리어는 자랑할만하다 생각합니다. ^^
그렇게
대쉬보드 방음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마치고.
다시.
원래대로 탈착했던 파츠들을 재 조립해서 오너께 차량을 인도하기 전.
BENZ, 'XENTRY' 오리지널 진단시스템을 거쳐 완벽히 검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크레파스는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더 조용한 실내 환경으로.
오너께선 만족하시는 일만 남은 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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