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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튜닝/현대,기아

투싼IX 다인오디오 에소타2 트위터 인스톨

카오디오 패키지 구성으로 시작한 투싼IX 차량과, 오너.

하나하나 업글이 되더니,

어느덧 다인 에소타2 110 트위터까지 오셨네요.

오랜만에 만나 가볍게 술자리를 가진 지인이 그런 말을 합니다.

하향세인 카오디오...?

악의적 이거나 다른 뜻을 품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본인은 그렇게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역시, 사람은 보이는 것만 본다는 말이 맞는 모양입니다.

저는 오히려 요즘, 심도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문의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또 실제 상황도 그런데 말이에요.

앰프, 프로세서를 요하는 중급 이상의 시스템 즉, 하이파이 사운드를 논할만한 구성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실제로, 단순 스피커 교체보다는 최소 앰프를 포함한 시스템 인스톨이 늘어난 현실이고 말이에요.

오늘 한 분이 질문을 하십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서, 무언가를 좀 해보고 싶은데.

여태껏 카오디오 튜닝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의 예산을 계획해야 할지 모르지만.

대략 X00 만 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정도면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지 알고 싶다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옵티컬 출력의 리시버 즉, 소스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니...

어떤 구성의 시스템이 필요하고 가격대는 어느 수준으로 했을 때

차량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청음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고요.

오늘 들어온 문의만 보더라도 그렇고... 체감으로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달라진듯한데요.

그래서.

예전 같으면 접근성을 고려해서, 블로그에는 소개하지 않을법한 내용인 이번 투싼IX 공정도 소개하려구요. ^^

이번 내용 말고도...

묵혀둔 고오급 기기들의 작업들도 많은데.

조금씩 풀어볼까도 싶습니다. ㅎㅎ

Thiele Small Parameters

Nominal impedance - Znom / 6 Ω

DC resistance - Re / 5,2 Ω

Resonance frequency - fs / 1000 Hz

Effective dome diameter - d / 3,1 mm

Effective piston area - Sd / 7.7 cm2

Recommended frequency range - 2000-30000 Hz

Magnet and Voice Coil Properties

Voice coil diameter - dc / 28 mm

Voice coil height - hc / 2.8 mm

Voice coil layers - nc / 2

Magnetic gap height - hg / 3 mm

Magnet weight Neodymium - wm / 0,10 kg

Power Handling

Nominal long term IEC* - 150 W

Transient (10 ms) - 1000 W

Mechanical Properties

Net weight - 0.50 kg

Overall dimension - Ø111x41 mm

다인오디오 최상위 라인, 에소타2 110 트위터.

언젠가부터...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가격대의 유닛들이 시장을 점유하면서.

삼백 짜리 에소타2 110이 가성비 트위터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하지만 단언컨대 절대 성능으로 이 유닛보다 우위를 점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미드레인지인 에소타2 430까지 가세한 3웨이 조합이라면 더 그럴 것이고요.

단점이라면 역시... 크기입니다.

순정 트위터 포지션에 쏙 들어가서 1:1 교체 방식으로 설치를 절대 할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투싼IX A 필러를 가공해서, 마운트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때.... 이렇게 크~은.

트위터들을 마치 유행인 듯, 써야만 할 것 같았던 시절에는.

무심한 듯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고 양면테이프로 대충 고정해 소리를 듣는 게 보편적이고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 트렌드로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마감이나 완성도를 무척 따지는 현실이니 말이에요.

그런데 사실 그게 어쩌면 당연한거고요.

크기가 크다 보니,

각도에 벌어지는 만큼 체감되는 돌출의 정도는 심해집니다.

그런 이유로 극단적인 토인 앵글을 구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칫 시야에 사각지대가 생겨 버리거든요.

그런 단점을 감수하면서까지 특정 앵글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죠.

그래서 적당한 수준의 앵글에서 타협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임 얼라인먼트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DSP 사용이 대부분이라서

센터 이미지를 형성하고 무대 넓이나 깊이를 만드는 것에 큰 걸림돌이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사소할지도 모르는 앵글 하나만을 놓고 가타부타 하는 것보다,

기초적인 레벨 매칭을 시작으로 DSP 튠에 에너지를 쏟는 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물론... 정말, 터무니없는 그런 앵글이라면 얘기가 또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저는, 저 말고 다른 분이 어떻게든 해놓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생각하고 입을 대지 않습니다.

의도한 바가 있지 않을까요?

설마, 프로의식을 가지고 업을 하는 분이 대충 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보다 깔끔한 마감을 위해, 테두리를 접목했습니다.

다인오디오에서, 가공하기 쉽지 않은 모양으로 플레이트를 만들어 주셔서 말이에요.

1세대에서는 무지막지한 플레이트 사이즈로 그렇게 괴롭히더니...

2세대 와서는, 사이즈를 줄인 대신 모양을 또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ㅜㅜ

먼지 같은 게 조금 묻어서 약간 지저분해 보이지만...

추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

아래 사진 보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그런 사각을 줄이기 위해,

상단부분을 A 필러 내부로 많이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습니다.

내부 캐빈 룸 용적이 커서, 높이를 조금 욕심내었더니 말이죠.

하지만...

오너께서는 만족하시고 잘 사용하실 거예요. ^^;;

이래저래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소리부터가... 뭐....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