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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튜닝/현대,기아

그랜져IG 카오디오 미드우퍼 도어배플 돌출작업

그랜져 ig 차량 구조에 의해서.

극심한 좌, 우 미드우퍼 음향 특성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눈으로만 보더라도,

좌측 미드우퍼 포지션이 도어 중단(멀티 펑션 스위치 부근)에 의해 가려질정도 인데...

그런 이상으로, 실제 소리 차이는 상당합니다.

혹자는.

최근의 순정오디오에 타임얼라인먼트가 적용되어 있어서 그렇다!

하는데... 이차에선, 그건 전혀 아니구요. ㅎㅎ

문제는 이런 특성 때문에 프로세서 타임얼라인먼트 보정(줄자로 거리를 재서, 실거리 입력 혹은 차이거리를 입력하는것이 아닌, 장비로 측정하여 정확하게 대입)을 하더라도 소리가 우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게 안되니, 억지로 센터 이미지를 잡으려고 청각에 의지해 조정하다보면 터무니없는 지연값이 생겨버리는데.

문제는, 임의로 그렇게 잡더라도 노래에따라 다시 또 틀어져버립니다.

미칩니다.

그런 차이를 정확하게 데이터화 하기 위해 측정한 rta 그래프 인데요.

청색이 우측미드우퍼, 분홍이 좌측의 반응입니다.

모두 동일한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대입했으며, eq와 타임은 잠시 끈 상태에요.

(작업후 결과물이 이정도 차이에요 ㅜㅜ 그 전에는 말도 못합니다. 작업전 측정 사진을 못찾아서 생략합니다.)

스피커에 입력되는 시그널과, 스피커를 통해 출력되는 파형은 완벽히 일치하지만.

실제 운전석에서 사람이 듣는 소리가 저렇다는겁니다.

기본 환경부터가 저러니...

환경의 개선없이, 튜닝으로 해결하다가는 지나친 개입으로 인해 다른 부분들이 무너져내립니다.

이럴땐 물리적 해결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어떻게든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해서 그런 단점을 커버해보기 위해

다인 mw162 미드우퍼 돌출을위해 베플 작업을 감행했습니다.

도어의 모양과 굴곡 부터 작업이 쉽지않아 보이는데요.

그래서, 베플은 포기하고 3웨이로 전향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그게 더 일이 커질듯해 베플 작업을 하는것으로 결정합니다. ㅎㅎ

통 베플이 완성도가 높을듯 한데, 작업 시간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부분으로 결정 했는데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통으로 하는게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참고로.

이차량은 부산 카오디오 전문팀인 저희 소유의 청음용 차량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도 문제될게 없다보니, 어떻게든 신속하고 노동력을 아낄수 있을까 하고 고민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hunjong77/221641568250

 

그랜져ig 부산 카오디오 풀시스템

그랜져ig 부산 카오디오 풀시스템안녕하세요.부산 카오디오 전문팀 "Caraudios" 입니다.​짬짬...

blog.naver.com

 

 

 

샌딩을 왠만큼 하고.

자리를 잡아보니 이래저래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순조로울거라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면 마무리할수있는 공정이었죠.

그런데.

차량에 가조립해 보니.

대시보드 사이드와 도어 사이에 공간이 없습니다....

아니 없는게 아닌 차원을 넘어, 구조물이 간섭해서 도어가 닫히지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렇게보니.

스피커 위치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아니 나쁩니다.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기 위해선 dsp는 필수고.

심도있는 사운드 튠이 수반되어야만 할 내부 환경입니다.

카오디오 인스톨에 굉장히 장점이 많은 차중 하나인 그랜저 였는데...

그랜져ig 는 이제 그렇지 못한듯 합니다.

암튼, 해결 방법은 샌딩입니다.

3mm 남짓의 여유공간에 맞춰, 부분 베플 구조물을 갈아내어 얇게 만드는 방법외엔 없습니다.

그렇게 샌딩만 한참을 합니다.

우리 기술팀원들 모두 얼마나 많은 레진 가루를 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다음날까지 이어진 샌딩.

겨우 간섭이 없을정도로 얇게 갈아냈습니다.

이렇게 까지 얇은 레진 구조물은 처음 입니다.

대시보드 사이드와 맞닿는 부분의 두께는 3mm를 넘지 않습니다.

두께감이 형성되었을때는 무척 단단하고 강도가 있는 레진 입니다만.

탄성이 많지않는 소재 특성상, 이렇게 얇으면 자칫 조금만 힘을 가해도 부서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정말 조심조심해서 사포질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마감까지 끝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소재로 마감해서 일체감을 유도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부분 성형이지만, 완성도도 훌륭합니다.

차량과 어울리지 않고 생뚱맞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도어트림에 가려서 음이 전달되지 못하고 난반사에 의해 상쇄하는 대역이 많이 줄어들어.

베플 작업의 취지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으니 말이죠.

200~400hz 대역의 갭은 eq를 활용해서 커버할수 있으니 되었고.

타임이 틀어지는것이 많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그 문제로 며칠을 고생했거든요. ㅎㅎ

할수 있는거 다하고 타임적용(실거리, 차이값 어떤 입력 방식이든 실측 대입하면 왠만큼 맞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뒤)하지만.

포커스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라면 참조하셔요.

dsp 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과도한 시간 지연은 다른 대역과의 밸런스를 잃게되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확률도 무척 높으니 주의하실것을 당부드리고 싶기도 하구요.

이상.

부산 카오디오 전문팀 카오디오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