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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튜닝/기타 수입차

지프 그랜드 체로키 저음 보강을 위한 카오디오 튜닝

3.6 자연흡기 가솔린과, 3.0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이 있죠.

이번 차량은 3.6 가솔린인데...

19년형 모델의 특징인 크롬 사이드미러가 보입니다.

최고 사양인 서밋은 외부에 'Summit' 엠블럼이 눈에 띄기 마련인데.

안 보이는 걸로 봐서 오버랜드나 리미티드 트림 둘 중 하나인듯한데요. ㅎㅎ

트림에 따라, 파워 트레인의 차이는 없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되지는 않지만...

미국 내 브랜드의 5인승 suv 중에서 가장 고성능인.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무려 707마력의, 2019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Trackhawk)' 도 있습니다 ㄷㄷ

그 아래.

475마력의 'SRT' 역시 들여오지는 않았지만 말이에요.

 

 

 

오너께선.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분이라, 오디오 사운드에 민감하신데요.

순정 사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먼저 스피커 튜닝을 하셨습니다.

정품 외장 앰프가 있는 2019 지프 그랜드 체로키 'Uconnect' 오디오 시스템이라서,

스피커만 해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울 것으로 예상하고 진행했지만 실제 만족도는 그렇게 높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130만 원짜리 포칼 스피커를 달았음에도 말이에요.

그래서, 결국 저희를 찾으셨겠지만 말이죠.

주도면밀하게 차량을 분석하고 오너님과 상담 끝에 내린 결론은.

"앰프와, 서브우퍼 인스톨 "입니다.

앰프는 정품을 유지하고 추가하는 것이고.

서브우퍼는 정품을 탈거하고 교체할 겁니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제공해서 오너께서 흡족해하시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

정품 우퍼를 탈거합니다.

8인치 사이즈의 드라이버에 넉넉한 용량의 실드형 (밀폐형) 인클로저가 결합되어 있는데요.

사실...

다른 차량 순정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저음이 나오긴 합니다만.

사제 유닛들로 잘 꾸려진 본격적인 하이파이 사운드에 비하면 무게감과, 양감 모두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죠.

정품을 들어내고 나니.

제법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업자로써 무척 감사한 상황인 거죠. ㅎㅎ

미국산 차량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뭔가 약간 호방하다 할까요??

사소한 것에 구애받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

그래서 이곳을 활용해 파워앰프를 추가하기로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dsp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번 견적에는 포함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추후 업그레이드한다면 1순위가 되겠죠.

그런 호방한 성격을 닮아,

내부가 텅~ 비어있는 2019 지프 그랜드 체로키!

성격상.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어, 고성능 3M 신슐레이트로 채워 드렸고, 그리고 위로 차음패드를 도포해서 밀봉했습니다.

방음 빨?이 잘 받는 미국산 차량들인데요.

이 차량 역시, 시공을 하게 된다면 오너의 만족도는 무척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그래도,

전 세대 그랜드 체로키 부터 운행해오시던 오너께서는.

이번 세대의 빈약한 nvh 장치들이 불만이신데.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답니다. : )

그리고 그곳에 파워앰프를 설치합니다.

요즘.

가성비 최고인 한국산 Meo 4ch입니다.

채널당 80w x 4ch 스펙으로,

정품 앰프의 평균 수치인 2~30w 대비 월등한 구동력으로 스피커와 우퍼를 구동할 수 있겠죠.

그 결과.

소리의 변화는 어마어마한데요.

제가 늘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순정 오디오를 유지함으로 보존되는 빈약한 출력으로는.

고가의 좋은 스피커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그 유닛이 가진 장점인 특성과 성능을 모두 뽑아내기 힘들고.

스피커에 따라서는 오히려 밸런스만 해치고 전보다 못한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엔진과 미션은 순정 그대로인 차에.

순정 대비 월등히 넓은 단면 폭, 그리고 낮은 편평비의 타이어 + 아주 큰 사이즈의 휠을 조합해.

트랙션을 확보하고 주행성과 코너링 안전성을 높인다고 해봐야.

실제 가속과 최고속은 오히려 더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물론, 그로 인해 얻는 장점도 없지는 않겠지만.

투자 대비 실제 가치는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더 큰 배기량 높은 마력과 토크의 엔진을 장착한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엔진을 앰프, 휠 타이어를 스피커에 대입해서 본다면.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을 수긍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풍부한 저음을 즐기시는 오너의 취향에 맞춰.

라우드 한 성향의 미국 MTX 社의, 12인치 서브우퍼 드라이버를 채택하였습니다.

밀도, 속도 라면 다른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솔직히 처음에는 15인치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왠지 2019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만 같았거든요.

그리고 힙합뮤직을 뚱~뚱~ 하는 거죠. ㅋㅋ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서브우퍼를 설치할 것을 대비.

밀폐형 인클로저를 제작했습니다.

높이를 낮게 하면서도 필요 체적을 확보 한 거죠.

사실.

체적에 둔감한 편인, 실드 타입입니다만.

너무 작아질 경우, q가 높아져 왜곡이 심해질 수 있다 보니.

미니멈이란 게 있거든요.

저음의 '양' 자체가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그리고 트렁크 아래,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고정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는 벌써 제거해서, 수납공간으로 사용하시더라고요.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많은 장비들을 설치할 수 있을듯합니다.

이런 거만 보면 그런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막 이것저것 설치하고 싶은 그런 거죠.

정품 우퍼 자리에 설치한 앰프는, 흔적도 없습니다.

그릴 망을 통해, 발열도 문제없을듯한데요.

어쩌면 아주 좋은 자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음에 또.

2019 지프 그랜드 체로키 작업이 있다면, 그때도 저곳을 활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단점이라면 앰프 조절을 위한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인데.

dsp를 추가한다면, pc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만 하나 빼놓으면 되니.

그런 걱정도 없겠죠.

원래대로.

트렁크 커버를 조립하면.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은 그대로입니다.

아무 변화를 감지할 수 없지만. 오디오 사운드는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에 무척 만족하신 오너께서도.

저희와,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가고자 하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