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45 amg 오디오 풀 시스템 구축

안녕하세요.

부산 '카오디오스' 입니다.

​

오늘 소개할 차량은 작지만 '당찬' 벤츠 a45 amg 입니다.

L4 1,991cc 가솔린 싱글터보!

381마력, 48.4kg.m 토크의 무시무시한 차량이에요.

​

아우디 a6를 운행하시다, 운전 재미를 찾아서 차량을 바꾼 오너셔요! ㅎㅎ

달리기? 용도로 차량을 구매했지만...

순정 오디오 음질은 정말 안되겠다! 해서, 결국 카오디오 튜닝을 결정하셨습니다.

이전 아우디 a6 에도 카오디오 튜닝를 해서 들으셨는데...

벤츠 a45 amg 순정이 만족스러울 리 '절대' 없죠!

​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더라도 부족할 텐데,

자출력 기본 오디오 차량이니 더 그러셨을 거예요...;;

​

이런저런 상담 끝에...

ntg 4.5 커맨드 시스템의 자출 데크를 활용해 소스 기기로 하고

앞 스피커, 서브우퍼, 파워앰프, 디지털 프로세서 구성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효율을 내도록 작업 진행했습니다.

​f. speaker - Focal ps165f

s. woofer - Morel primo10

p.amp - Cello 4ch

DSP - Helix dsp mini

그동안 주력으로 사용하던 헬릭스 dsp.2 의 보급기? dsp mini 입니다.

입, 출력 채널수가 적고, 프리 아웃 볼티지가 낮은데요.

그런 만큼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 프로세서로는 더할 나위 없어 보입니다.

쓸만한 서밍 오디오 링크 가격이 30만원 수준인데...

서밍 오디오 링크는 물론이고, 6채널 dsp를 탑재하고서도 70만원(장착, 사운드튠 별도)입니다.

가성비를 제대로 논할 수 있는 기종이죠.

​

6채널 프리 아웃이다 보니,

ᄂ 프런트 2웨이 멀티 + 서브우퍼

ᄂ 프런트 + 리어 (싱글앰핑 패시브 시스템) + 서브우퍼

​

구성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dsp.2 의 8채널, dps pro mk2 의 10채널 프리 아웃과 확실히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입력 - 4 x RCA / 4 x Highlevel speaker input / 1 x Optical SPDIF (12-96KhZ)

출력 - 4 x RCA / Output Voltage 4Volts

시그널 컨버터 - A/D : Asahi Kasei / D/A : Asahi Kasei

Signal to noise ratio (S/N) - 디지털 입력 : 106db / 아날로그 입력 : 103db

Helix DSP mini

4볼트 프리아웃으로 충분하고.

s/n 역시 높은 수준으로 극 상급을 그레이드의 시스템이 아니고선 부족함 없는 수준입니다.

​

프리 아웃이 셀수록 노이즈 유입에 내성이 강하고 촘촘한 밀도의 소리를 기대할 수 있어,

가능한 높은 기기를 선호하게 되는데.

입문급? dsp임에도 4V 프리 아웃이라는 점은 무척 긍정적인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

과거 1v, 2v 출력의 헤드유닛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소리를 만들었지만...

그럴수록 앰프 게인을 열어야 해서 그에 따른 좋지 못한 요인들이 많았거든요.

스피커는 포칼 ps165f입니다.

사실, 선택이 쉽지 않은 6~70만 원대 스피커인데요.

다른 성향의 Eton 유닛을 사용했던 오너께서, 이번에는 Focal을 경험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

dsp 가 있다 보니, 얼마든지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거죠.

​

결국 '좋은 음질'이라는 목적이자 목표에 귀착되는 것이고요.

​

순정 유닛이 특이하게 체결되어있는 벤츠 a45 amg 인데요.

같은 플랫폼인 a, b, cla, gla 클래스 모두 그렇습니다.

​

서비스 패널 뒷면에서 리베팅이 되어있어서 스피커를 부득이하게 부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해체 자체가 안됩니다.

​

하지만 최대한 패널에는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서, 자작나무 가이드를 견고하게 체결하니.

그런 장착 공정을,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순정 트위터....;;;;

벤츠에서 최저가 부품일 겁니다.

소리만 나면 된다! 수준의 유닛이죠.

​

해상력이나 청량감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에요.

더군다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더 그럴 것이고요.

교체할 포칼 트위터.

메탈 재질의 역돔형 유닛으로.

청량감과, 확산성에 장점이 있어요.

​

단점이라면 핸들링이 잘못되었을 때는 귀를 피곤하게 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과거 유닛들에 비하면 요즘 기종들은 잘 다듬어진 소릴 낸답니다.

순정 그릴 망이 있으니, 트위터의 그릴은 제거합니다.

​

이중으로 그릴망이 있어서 좋을 게 없으니 말이죠...

정보량 감소, 해상력 상실로 이어질게 뻔합니다.

​

메탈에 어떤 소재인지는 몰라도 코팅이 된, 진동판.

그래서 그러 단점들이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가 하는 일이 기기 제조는 아니거든요.

유닛의 특성과 특징을 분석하고 파악해서 인스톨을 잘 하면 됩니다.

아.. 사운드튠 역시 잘 해야 합니다. ㅎㅎ

​

도어 흡음으로 도어 파트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

3M 오리지널 '신슐레이트'를 사용해서 흡음 처리했으니.

성능은 당연히 좋을 것이고, 불이 붙지 않는 난연처리되어 있어 안전하기까지 합니다.

​

이너 베플 타입으로, 도어 트림 속에 미드 우퍼 유닛이 위치하다 보니.

외부로 100% 소리가 전달되지 못하고,

내부에 머물러 공명하여 난반사에 의한 여러 단점을 초래하기도 하지요.

흡음 처리를 해서, 그런 단점들을 줄여 최소화하는 목적이에요.

​

그리고 외부 소음 유입을 줄여,

내부 리스닝 환경을 좀 더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도 하구요.

​

이래저래, 좋은 소재이고 공법임은 틀림없습니다!

인스톨을 위해 탈착했던 도어트림을 원상태로 조립하는 것으로, 도어 파트 완성입니다!

​

어쩌면...

카오디오 튜닝을 했음에도, 큰 변화 없는 외부가 약간은 밋밋하게 느껴지는 것도 살짝 없지 않아 있지만.

순정 상태 그대로의 외형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이 상태야말로 최선이자, 최고의 컨디션이겠죠.

​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트위터 만이라도 쪽필러 성형을 통해 돌출한다든지 했다면.

보기에도 그렇고, 음질적으로도 모두 좀 더 만족스러울 텐데 싶기도 하지만.

오너께서 요청하신 부분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벤츠 a45 amg 트렁크 아래 공간을 활용해서, 파워 앰프와 프로세서를 장착했습니다.

​

커맨드 오디오의 출력을 dsp로 보내서.

dsp에서 변환 및 프로세싱 한 오디오 시그널을 앰프로 전송하고.

앰프에서는 전송받은 오디오 시그널을 증폭해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구동할 힘을 내보내는 프로세스입니다.

​

음(소리)의 질과 힘이 모두 좋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인 거죠.

단점이라면 비용인데....

합리적인 가성비 유닛으로 구성하고 조합해서, 좋은 결과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

저희를 믿고 신뢰하신 오너께 나름의 혜택도 드렸고요. ^^

앰프는 첼로입니다.

'피델리티' 사의 신상이에요.

​

일전에도 한번 소개했었는데...

a/b 클래스 증폭으로, 온화하게 느껴지는 음색과.

스펙보다 높다 느껴지는 출력 (구동력에 의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으로, 장점이 있는 파워 앰프입니다.

​

외부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퓨어 아날로그.

각인된 '브리티시 테크놀로지'에서도 짙은 특별함이 묻어 나옵니다. ^^

​

서브우퍼 유닛은, 동급에서 대안이 없을 정도라 생각하는 모렐 프리모 10.

​

10인치의 장점인 속도 밀도 모두 충족하며, 풍부한 양감과, 타격감까지 겸비하고 있는데요.

100만 원 이상의 유닛에서나 느끼는 고유한 뉘앙스 와 무게를 논하지 않는 전제라면.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브우퍼 유닛이죠.

​

사실...

카오디오 튜닝의 저음부의 관건은 서브우퍼보다는 미드 우퍼 임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미드우퍼의 저음을 어떻게 잘 만들어 내는가에 의해 서브우퍼의 역량과 특성이 발휘되니 말이에요.

​

그러면 이제 남은 건 사운드튠 입니다.

​

소스 / 프로세서 / 파워앰프 간의 입출력 레벨 매칭을 시작으로.

리얼타임 장비 (rta) 를 활용하며 다양한 변수들을 잘 다뤄 완성하는데요.

크로스오버, 타임 얼라인먼트, EQ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모두 유기적이거든요. 하나하나 개별로 생각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는, 기술집약된 과정을 통해 이룬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

최종 오너의 만족도는 무척 높습니다.

같이 오신 멋진 친구분께서 먼저 감탄을 하셨을 정도니 말이죠. ^^

​

​

늘~ 감사합니다.

​